올해로 12회째인 집코노미 박람회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80여 개 업체가 2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며 개발·분양 프로젝트 100여 개를 소개한다. 박람회 주제는 ‘기로에 선 부동산시장, 내 집 마련 전략은’이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현재 일본 부동산은 물가 상승세와 임대료 상승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의 체질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며 "지역과 자산 유형, 임대수요와 운영 역량에 따라 성과가 갈리는 '선별의 시대'가 본격화됐다"고 진단했다.
도쿄와 오사카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접근법을 소개한다. 김 대표는 도쿄의 경우 희소성 있는 주거용 부동산과 우량 오피스를 중심으로 자산가치 보존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오사카는 도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박람회 부스에서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도쿄·오사카·나고야 매물을 소개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범위는 매물 발굴과 정밀 실사부터 취득 계약, 현지 운영, 임대관리, 사후 자산관리까지다. 해외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임차인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과정까지 안내할 계획이다.
박람회 현장에서 신청받는 '오사카 부동산 현장 투어'는 다음달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지 파트너사인 FM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약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으로 접근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단기임대 운영 가능성과 규제 조건, 임대수요, 예상 수익 구조 등을 현장에서 함께 점검한다.
투어 참가 인원은 13명으로 제한한다. 투어 참가비와 현지 1박 숙박비는 무료지만 왕복 항공료와 기타 개인경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참가 확정 후 보증금 20만원을 받으며, 투어 일정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전액 반환한다. 세부 일정과 방문 매물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글로벌PMC 관계자는 "금리 변동기 해외 부동산 투자는 임대료 상승과 공실 관리, 비용 통제를 통해 순영업소득(NOI)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박람회 상담과 현장 투어를 통해 투자전략과 실제 매물을 함께 살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람회 부대행사인 '집코노미 콘서트'에도 강연자로 나선다. 첫날인 30일 오전 11시 트랙B에서 '도쿄와 오사카, 어디를 어떻게 살 것인가: 금리 있는 시대의 주거용 선별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올해 박람회는 공공기관관과 건설사관, 부동산개발(디벨로퍼)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공공개발 정보를 소개하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도 참여한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리는 집코노미 콘서트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내 집 마련과 정비사업 투자 전략 등을 강연한다. 첫째 날엔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와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 등이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둘째 날에는 표찬 싸부원 대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가 '학군과 투자가 만나는 이자지 찾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