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틀간 개최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 44층 스카이 커뮤니티
더현대 광주 걸어서 이용…평면 24가지·신경건축학 설계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 44층 스카이 커뮤니티
더현대 광주 걸어서 이용…평면 24가지·신경건축학 설계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올 뉴 챔피언스시티 1차’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막을 올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 나온다. 부동산마케팅회사 삼일산업이 박람회에 참가해 공급 중인 3216가구 규모 단지를 알린다. 단지에는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조성되고, 2029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더현대 광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기로에 선 부동산시장, 내 집 마련 전략은’을 주제로 한 올해 박람회는 12번째 행사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 업체는 80여 곳, 부스는 200개를 넘는다. 전시장에서 소개되는 개발·분양 프로젝트는 100여 건이다.
‘올 뉴 챔피언스시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의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29만800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1차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214㎡ 3216가구로 지어진다. 공급 물량의 79%를 전용 84㎡로 채웠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 정당계약은 다음달 5~9일이다. 입주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사업은 광주에서 처음 추진되는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이다. 디벨로퍼가 기획 단계부터 브랜드 유치와 운영 전략까지 직접 짜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을 하나의 도시로 묶는 방식이다. 부지 중심부 ‘어반 코어’에는 백화점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이 들어서 보행 동선으로 이어진다. 1차 단지는 방직공장 산업유산을 활용해 꾸미는 문화공원과 곧바로 연결된다.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의 약 1.5배 규모로 지어지며 광주 첫 실내 식물원을 갖춘다. 서광주IC·무진대로와 연결돼 광주 주요 도로망 접근이 쉽고 광주역,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도 가깝다.
공간 설계에는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했다. 공간과 환경이 사람의 정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신경건축학을 적용해 입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에 초점을 뒀다. 평면은 광폭 테라스형과 펜트하우스, 거실·식당·주방 3면 개방형 등 24가지다. 생활 방식에 따라 공간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옵션과 조망형 창호도 적용된다.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 외벽은 커튼월로 마감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과 특화 경관조명, 포켓·전면 테라스로 외관에 변화를 준다.
삼일산업 관계자는 “지금 광주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삼성·SK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투자가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챔피언스시티는 도심 핵심 입지의 복합개발 단지로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고, 메가 프로젝트로 유입될 인구의 배후 주거단지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공공기관관, 건설사관, 부동산개발(디벨로퍼)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 5곳으로 나뉜다. 공공기관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이 공공 개발사업 정보를 안내한다.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등은 건설사관에 부스를 차린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가 강연과 토론으로 꾸민 ‘집코노미 콘서트’가 함께 열린다. 개막일 정책 세미나 토론에는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같은 날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8·3과 8·13이 만들 부동산시장’,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는 ‘규제 강화 시대의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각각 무대에 선다. 이튿날에는 김윤수 BSN빌사남 대표, 표찬 싸부원 대표 등의 강연과 함께 세제개편안·시니어 주택 세미나가 마련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