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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3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지방 최초 광역급행고속철도 주목
대전청사~세종청사 15분이면 주파
세종 구간 3개·청주 구간 2개 각축
노선별 장·단점 명확, 의견 엇갈려
국토부, 203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지방 최초 광역급행고속철도 주목
대전청사~세종청사 15분이면 주파
세종 구간 3개·청주 구간 2개 각축
노선별 장·단점 명확, 의견 엇갈려
세종 노선, 국회 또는 정부청사
CTX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으로 꼽힌다. 대전 정부청사에서 세종을 관통한 뒤 청주국제공항까지 64㎞ 조성된다. 그만큼 광역철도에 대한 지역 기대감이 높다. 그런데 핵심인 세종에선 세 가지 노선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일찌감치 경쟁이 붙었다.
지난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노선안은 정부세종청사를 지난다. 이후 세종의 배후 주거지가 모여 있는 6생활권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이어진다. 세종시 도심을 관통하는 만큼 정부세종청사 출퇴근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다른 노선안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거친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연결하는 축으로 향후 완성될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이동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노선이 도중에 꺾어지도록 설계돼 광역급행철도가 요구하는 이동 속도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게 단점이다.
공사비를 최대한 단축하는 대안도 있다. 세종 6생활권을 통과하지만 기존 경부선 철도를 활용해 조치원으로 이동한 뒤 청주공항으로 향하는 식이다. 새로 선로를 만들지 않아도 돼 공사비가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 철도와 배차 간격을 조정해야 하고 운행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청주 도심 통과 또는 철로 활용
두 번째 안은 기존에 깔린 충북선 철로를 활용해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안이다. 기존 철도와의 공유 문제가 있지만, 건설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도심 외곽을 따라서 도는 기존 선로를 이용하는 만큼 청주 시민이 CTX를 바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대안 노선들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평가받고, 또 제3자 제안 절차도 거치게 된다. 올해 말 사업자가 선정될 즈음에는 구체적인 노선안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CTX는 2028년 착공해 203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 최초의 광역급행고속철도로 속도는 시속 최대 180㎞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충북도청까지는 25분, 대전정부청사에서 세종청사까지는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청주국제공항까지도 철도가 연결돼 중부권 국제공항의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